Movie
18.12.30 범블비
통뺙
2020. 2. 13. 22:46
이 날 영화를 연속으로 두 개 봤다.
이렇게 시간 맞기도 쉽지 않은데 어떻게 또 시간이 잘 맞아서 하루종일 영화관에서 놀았음ㅋㅋ
그리고 그렇게 연속으로 본 두 영화가 너무 좋았어서 만족스러운 연말을 보냈음.
프리퀄이라 범블비가 말을 못 하는 시절의 이야기인데.. 로봇영화물에서 여자주인공.. 처음 아닌가?
시대가 정말 바뀌어 가고 있는 건지 몇년 전이라면 나오지 못했을 작품들이 하나 둘 나오고 있어서 그래도 조금씩 변하고 있구나 싶어 안심된다.
범블비와 주인공이 서로 교감해가는 방식 이야기가 진행되는 서사 다 너무 좋았음.
솔직히 지금까지 봐온 트포 시리즈보다 이번 영화가 더 인간과 로봇사이의 유대를 잘 보여준 것 같았다.
그리고 마지막까지 주인공을 짝사랑하던 남자애랑 연인이 되지 않은 부분도 좋았고. 항상 이런 영화의 마지막은 같이 나온 인간 두 남녀는 연인이 되어서 키스하는 모습이었는데 그 클리셰가 깨져서 얼마나 좋던지 ㅎㅎ
앞으로 이런 작품 많이 나와주면 좋겠다.. 정말 재밋었어 8ㅅ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