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NDS] 젤다의 전설 몽환의 모래시계
타이틀 : 젤다의 전설 ~ 몽환의 모래시계 ~
제작 : 닌텐도
발매일 : 2008.06.23
CERO : 전체이용가
게임은 하고 싶은데 PC게임은 하기 싫고 티비 켜는것도 귀찮아서 뭔가 쉽고 시원한 게임 없나 하다 전에 삼다수를 사면서 싸길래 같이 구입해놓고 잊고있던 젤다가 생각나 해봤습니다. 일주일 조금 넘게 걸렸던 것 같다.
젤다 시리즈는 이게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가볍게 즐기기 좋다는 인상이 박혀버려 나중에 황공을 할 땐 완전히 다른 분위기에 놀랐구.
알고보니 이게 제일 단순하고 쉬운축에 드는 젤다 시리즈였다고. 확실히 쉬웠어요 ㅇㅇ 젤다 입문용으로 괜찮지 않을까.
그리고 이 게임 오프닝이 ㅋㅋㅋㅋ 전작 스토리 스포일러더라는 걸 모르고 그냥 봐버렸는데.. 차피 전작 정발도 안되었고 이미 알아버린걸 어쩌겠어. 그냥 해야지.
이런류의 게임은 처음이라 초반엔 어떻게 진행하는 건지 잘 몰라서 헤맸는데 적응하고나니 정말 재미있더라. 삼다수 사서 마이크 기능 써본거 이게 처음이었어..< 스토리 자체는 굉장히 단순했지만 던전 클리어할 때마다 얻는 도구들로 그 다음 던전 공략하는 게 재미있어서 열심히 했다.
스토리는 정말 단순. 테트라를 구하기 위해 해신의 왕의 봉인을 풀려고 고군분투하는 링크의 대모험 정말 딱 이거.
보스는 전체적으로 너무 어렵다 싶은 애들은 없었는데 패면서 즐거웟던 애들은 지옥 네자매들 이었고(던전 진행하며 당한게 많아서..) 의외로 시간이 오래걸렸던 건 쌍두용이었네요. 말뚝과 혀를 연결시키는 타이밍을 계속 놓쳐서 ㅠㅠ..
좀 아쉬운 건 대해원 이동하는 과정이 좀 지루했던 거랑 메인던전인 해신의 동굴을 (스토리상 어쩔 수 없다곤 해도) 몇 번이나 왔다갔다 해야하는게 살짝 질리는 감이 있더라. 아래층 봉인 해제할 때마다 분위기도 완전히 바뀌면 모르겠는데 기본 맵은 다 비슷비슷해서.
처음엔 옛날 게임이라 그런가 싶던 모델링도 적응되고 표정 풍부하고 가끔 바보짓도 하는 고양이눈 링크가 참 귀여웠다. 하지만 또 해볼래? 라면 2회차 메리트도 없고 뭣보다 대해원..으음.....바다는 그만 나가고 싶다...